2026 브라질 대선 1차 : 플라비오(Flávio)가 룰라를 앞지른 결과, 대선 전 느낀 거리 분위기
2026 브라질 대선 1차
플라비오(Flávio)가 룰라를 앞지른 결과
🗳️ 2026 브라질 대선 1차 결과
어제 10월 4일, 브라질 대선 1차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플라비오(Flávio)가 룰라(Lula)보다 약 222만 표, 1.87%p 앞서 1위를 했고, 두 사람은 10월 25일 결선에서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
Datafolha의 선거 전 마지막 조사에서는 Lula 45% · Flávio 42%였고, 직전 조사에서도 Lula 45% · Flávio 40%였습니다. 결국 실제 투표에서는 순서가 뒤집혔습니다.
① 약간 의아했던 '거리의 조용함'
이것은 실제로 선거운동 방식이 바뀐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6년에는 인터넷·SNS·메신저가 선거운동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브라질 상원도 SNS와 메시지 앱 등 디지털 공간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거리 선거운동 자체가 법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전단 배포, 자동차 행렬, 확성기 등의 거리 선거운동은 10월 3일 밤 10시까지였기 때문에, 일요일 아침이 다른 선거 때와 달랐던 것은 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② 재미있는 것은 PT의 전체적인 결과
이번에는 대통령만 보면 안 됩니다.
🏛️ 주지사
- 20개 주가 1차에서 결정
- PT는 Bahia·Ceará·Piauí 3곳에서 재선 성공
- 나머지 7개 주는 결선으로 이동
- PT가 결선에 올라간 곳은 DF와 Rio Grande do Norte
🏛️ 상원
이번에 54석을 새로 뽑았는데, PL이 19석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PT의 전통적인 거물급 정치인들도 상당수가 낙선했습니다. 예를 들어 Gleisi Hoffmann은 Paraná 상원의원 선거에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 하원
- PL: 121석
- PT-PCdoB-PV 연합: 82석
- 2022년 같은 연합보다 6석 감소
- PL은 2022년보다 24석 증가
③ 새로운 대선 홍보 방식이 투표에 영향을 준 것일까?
거리 선거운동 → SNS·휴대전화 중심으로 이동 →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유권자에게 기존 방식의 선거운동이 덜 전달 → 특정 정당의 지지층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가능성
PT당의 전통적인 지지층 가운데 빈곤층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고가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상당수 있을 수 있습니다.
예로 저희 집 식모만 해도 문맹자였는데, 10년을 권유한 끝에 지금은 글을 읽고, 글을 읽어서 핸드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아직도 많은 것을 어려워합니다. 예를 들어 Nubank 은행을 개설하는 것도 무서워합니다.
“PT가 저소득층과 빈곤층의 지지자가 많기 때문에 휴대전화·SNS를 잘 사용하지 못해서 표가 떨어졌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브라질의 디지털 보급 자체는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IBGE에 따르면 2025년 10세 이상 인구의 90.5%가 인터넷을 사용했고, 89.8%가 개인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빈곤층에서는 상당히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두고 볼 뿐입니다.
④ 혹 “10년 후에는 휴대전화 투표?”
브라질은 이미 전자투표에 상당히 익숙해진 나라입니다. 오히려 미국보다 앞서있습니다. 여기서 미국보다 앞서 있다는 것은 미국인들이 손으로 투표하는 방식을 여전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디지털 핸드폰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보급된 상황이고, 최근에는 많은 신분인증이 Gov.br로 가능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안면인식 시스템과 결합하여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대선 투표 방법도 생겨날 수 있지 않을까요?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는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드론이 나올 때, 저것이 사람을 태우고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까?”
최근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드론으로 전쟁의 판도가 달라지고, 새로운 무엇인가가 하나 생기면 그 뒤를 이어 더욱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는 시대입니다.
브라질의 전자투표가 독특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언젠가는 투표소의 전자투표기 대신 개인의 스마트폰이 투표기가 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거리에서 느낀 작은 변화가 실제 선거 결과와 어떤 관계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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